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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하윤이 연일 학교폭력 의혹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폭로에 이어 학폭과 관련없는 배우의 여러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한 제보자의 주장에 따라 악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 A씨는 고등학교 시절, 한 학년 선배였던 S씨에게 이유도 모른 채 90분 간 따귀를 맞았으며, S씨는 이후 학폭 사건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최근까지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악역 정수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이기에 그의 학폭 의혹은 충격을 안긴다.
이와 관련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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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건반장'은 추가 폭로를 보도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송하윤과 학폭을 함께 가해한 인물과의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가해자 C씨는 "그 아이(송하윤)가 연루된 건 사실"이라며 전학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사건반장'은 "제보자에 따르면 송하윤 동급생인 여학생이 피해를 당했고 전치 4주가 나왔다고 한다. 단순 폭행이 아니라 상해다. 실형까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하윤 측은 학폭 연루는 맞으나 폭행에 가담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추가적으로 배우가 자발적으로 전학을 간 것이라는 입장까지 알려지며 사건 진실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공식입장을 통해서도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와중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의 인터뷰가 예정된 바 있으나, 결국 취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행자는 "송하윤이 직접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갑자기 취소가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송하윤의 과거 사진과 개명을 비롯한 두 번의 고등학교 전학 이력 등이 재조명됐다. "보기보다 강단 있던 친구"라며 그의 학창시절을 짐작케 한 6년 전 댓글이 다시 언급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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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남결' 포상휴가부터 스태프 일화, 인성 논란까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송하윤은 본명 김미선이 아닌 김별이라는 예명으로 9년 간 연예 활동을 했으나 2012년 송하윤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2016년 '내 딸 금사월' 출연 당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송하윤은 "어릴 때 잡지 모델로 데뷔할 때만 해도 김별이라는 이름이 통통 튀는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했었다. 그런데 배우가 되기에는 너무 아기 같은 이름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 키도 작고 체구도 작은데 이름도 아기 같다 보니 고등학생 역할만 계속 들어오더라"며 송하윤으로 바꾸며 새 출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활동명 변경과 더불어 송하윤의 졸업 사진 속 스타일링 등은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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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일 유튜브 '연예뒤통령이진호' 채널에서 이진호는 송하윤의 평소 인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촬영 현장마다 해프닝이 적지 않았다. 한 드라마 촬 현장에서는 따귀신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상대 배우에게 사과를 요청하는 해프닝이 있었다"며 주변 스태프가 많이 바뀌기로 소문난 배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진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휴가에서도 송하윤은 일정이 있다며 갑작스럽게 현장을 이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이경이 SNS에 게재했던 '내남결' 휴가 사진에 박민영, 나인우의 모습만 있던 사실을 주목하며 또 한 번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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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배우 생활 끝에 '내남결'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학폭 의혹은 송하윤의 팬을 비롯한 대중의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송하윤은 지난달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떨리는 목소리로 "이번이 아니면 말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울먹거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연기자라는 자신의 꿈을 이뤘음에 감사함을 전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불과 한달도 채 되지 않아 학폭 이슈로 다시 화제가 된 송하윤. 아직 공식입장만으로는 해소되지 않은 여러 의혹들에 대한 추가 입장이 있을지, 모두가 송하윤 측 대응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JTBC, 이이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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