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새 월화드라마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OSEN=지민경 기자] 배우 송하윤이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거센 후폭풍을 맞이했다.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각종 루머까지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발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송하윤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한 남성 제보자가 최근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S씨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며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사건반장' 제보자는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04년, 한 학년 선배였던 송하윤에게 이유도 모른 채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송하윤이 다른 학교 폭력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당하며 사과를 못 받은 채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의 소속사 측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하윤은 부천의 중원고등학교에서 서울의 반포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가, 다시 압구정고등학교로 옮긴 후 졸업한 사실이 드러났고, 송하윤의 전학이 단순한 일반 전학이 아닌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제전학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OSEN=이동해 기자]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에서 MBN 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하윤이 참석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
이어 이튿날 ‘사건반장’에서는 또 한 번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다뤘고, 또 다른 제보자가 송하윤이 과거 학교폭력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갔다고 말했다. 제보자가 송하윤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B 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B씨는 제보자와의 통화에서 "송하윤이 포함된 집단폭행 가담자 3명은 다 8호 처분, 강제전학 받았나?"라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한 번 불이 붙은 불씨는 꺼지지 않고 크게 번져나가고 있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또 다른 폭로가 나오는가 하면 과거 송하윤의 개명 사실과 일화들이 재조명을 받고, 확인되지 않은 목격담이 퍼지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것.
현재 소속사는 추가 폭로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민감한 사안이기에 제대로 파악하고 밝히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송하윤이 촬영을 마친 드라마 ‘찌질의 역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에 정확한 입장 발표가 불가피해 보인다. 양측의 진실공방이 예고되는 가운데 과연 송하윤이 직접 이에 대해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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