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박근혜, 오늘 '대구 지원 유세' 나서려다 취소

이투데이
원문보기

박근혜, 오늘 '대구 지원 유세' 나서려다 취소

속보
특검, '로저비비에' 윤석열·김건희 뇌물수수 혐의 경찰로 이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박 전 대통령, 한 비대위원장, 유영하 대구달서갑 후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박 전 대통령, 한 비대위원장, 유영하 대구달서갑 후보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당 후보 지원 유세 계획을 세웠다가 전날(2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유세장에 나올 계획이 있었는데, 모두 취소됐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지원 유세 일정을 취소한 이유를 두곤 박 전 대통령이 전국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선 박 전 대통령의 등판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중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 채널A ‘정치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도 근간에 한번 지역에 나오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해 박 전 대통령의 등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진행자가 “박 전 대통령의 모습도 혹시 이번 기간에 볼 수 있냐”고 묻자, 유 후보는 “대구에서 지역을 다니다 보면 왜 ‘대통령께서 한 번도 안 나오시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며 “아마 대통령께서도 근간에 한번 지역에 나오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되겠다, 이런 마음은 갖고 계신가’라는 질문엔 “제가 (박 전)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어쨌든 나라를 걱정하시고 또 선거가 좋은 결과가 있어야 된다. 거기에 대해서 같은 마음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은재 기자 (silverash@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