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등 제주지역 모든 후보는 제주시 봉개동 제주4·3추모공원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헌화·분향하며 희생자를 기리고 유족과 도민을 위로했다.
후보들은 이날 하루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확성기 사용 거리유세와 후보별 유세차 로고송 송출, 선거구별 아침저녁 거리인사 등을 중단했다.
4·3평화공원 안팎에서 통상적인 명함 배부도 하지 않았고 후보자 기호 등을 새긴 선거운동복도 입지 않았다.
후보들 모두 추념식 참석 이외의 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경건하고 조용하게 희생자를 추모했다.
후보들은 이날 추모 메시지 또는 인터뷰 등을 통해 "4·3의 정의로운 해결,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 상생과 화해의 정신 계승, 4·3의 세계화·기록화에 앞장서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4·3 희생자를 위한 묵념 |
여야 지도부도 선거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대부분 4·3 추념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추념식에 참석했다.
다만, 국민의힘 수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다른 총선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당 대표는 지난해에도 추념식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도 추념식에 참석했다.
녹색정의당은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새로운미래는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 개혁신당은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각각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 넋을 기렸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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