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목표 주가 6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일 POSCO홀딩스의 종가는 40만9000원이다.
3일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9조3000억원, 영업이익 5175억원으로 컨센서스(6950억원)를 25%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철강은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 24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2월 말부터 4고로(연간 530 만톤) 개보수 진행과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8% 감소한) 판매량 818만톤을 예상한다”고 했다.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 제공 |
3일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9조3000억원, 영업이익 5175억원으로 컨센서스(6950억원)를 25%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철강은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 24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2월 말부터 4고로(연간 530 만톤) 개보수 진행과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8% 감소한) 판매량 818만톤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부문은 시황 부진, 에너지 부문은 계절적 요인으로 이익 회복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 메탈가 하락에 의한 재고평가손실 영향은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1월부터 철광석, 원료탄 가격은 중국 가동률이 소폭 하락하며 조정세를 이어갔다”며 “국내 철강기업들의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어질 환경인가는 미지수”라고 했다.
중국 철강협회의 감산 촉구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하락은 중국 철강사들이 스프레드 개선으로 인해 가동률 유지 수준에 머무르며 오히려 수출 증가와 추가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그는 “국내 후판과 자동차 강판 상반기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지난 원료가 상승을 모두 반영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철강과 이차전지 전방 모두 부진한 상황으로, 실적 회복 속도 조절은 불가피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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