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로고로 인해 오인할 여지 커
與 "선거방해 행위로 강력 법적조치할 것"
MBC는 이날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앵커의 배경 화면에 김 후보 사진과 국민의힘, 이화여대 로고를 나란히 띄웠다. [사진출처=MBC 뉴스데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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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쟁에 임해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화여대 측에서 김 후보 사퇴와 사과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민주당이 이날 김 후보에게 사과를 권고하면서 김 후보가 사과문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MBC는 이날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앵커의 배경 화면에 김 후보 사진과 국민의힘, 이화여대 로고를 나란히 띄웠다. MBC 앵커는 김 후보 사진과 국민의힘·이화여대 로고가 나란히 등장하는 배경 화면을 두고 뉴스를 진행하며 "역사학자 출신인 김 후보는 기록을 근거로 말했다고 반박하는데, 국민의힘뿐 아니라 이화여대 측도 비판에 가세했다"고 말했다.
.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서울 송파을 후보인 배현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분, 국민의힘 후보인가요? 왜 MBC는 이대생이 성 상납했다는 민주당 후보의 더러운 막말에 저희 국민의힘 로고를 달아 뉴스 했나"라고 비판했다. [사진출처=배현진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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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서울 송파을 후보인 배현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분, 국민의힘 후보인가요? 왜 MBC는 이대생이 성 상납했다는 민주당 후보의 더러운 막말에 저희 국민의힘 로고를 달아 뉴스 했나요"라고 비판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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