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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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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캠 코인 논란' 오킹, '더 인플루언서' 무편집?...넷플릭스 "3분기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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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스캠 코인 의혹에 휩싸인 후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에서 하차한 유튜버 오킹이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 편집 없이 등장할지 눈길이 모이고 있다.

앞서 MMA·레슬링과 밀접한 스포츠 산업 코인 A업체는 스캠 코인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캠 코인은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말해 투자를 받은 뒤 사라지는 일종의 사기 행위를 말한다. 해당 코인 사기에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동원해 신뢰도를 높여놓고 암호화폐를 상장시킨 것처럼 만들어 투자자를 모으는 게 스캠 코인의 대표적인 사기 방식이다.

이후 A업체에 오킹이 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뒤늦게 주목 된것. 이에 오킹은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이사직에 오르게된 것은, '함께 콘텐츠도 하게 됐는데 이사직을 하자'고 해서 한 거다. 등기이사로 되어있던 것도 아니고, 이사직 관련 일도 한 게 없다. 그저 유튜브 콘텐츠 고문만 했다"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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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스캠 코인과 관련해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스캠 코인 관련은 그쪽(A업체)에서 밝힐 것"이라며 "방송에서도 A업체의 코인을 사지말라고도 말했다. 이득을 보고 있는 것도 없고, 회사 측에서 출연료 500만원 말고는 받은 게 없다. 그건 어디를 나가도 받는 금액 그대로 받은 거다. 1억 받은 적도 없고, 받을 예정도 아니었다"라며 따로 지분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던바.

그러나 오킹은 지난 2월, 결국 이를 거짓말이었다고 정정했다. 오킹은 "저는 A업체에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 놓았다. 여러분께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명백히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며 "투자를 철회한 것과 더불어 A 업체와 함께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며, 앞으로도 협업할 일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여러분이 들으시기에 멍청한 소리로 들릴 거란 거 알고 있다. 사업의 실체가 있는 기업에서 암호화폐를 접목하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다”라며 투자의 이유를 설명, “저의 방송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불쾌함과 답답함을 느끼셨을 것에 대해 정말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배신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으로 인해 그는 예정되어 있는 방송 콘텐츠에서 하차하는가 하면, 출연 예정이었던 오오티비 예능 '대표자: 지역을 대표하는 자'에 하차하기도 했다. 방송 활동, 유튜브 게시 등 모든 활동을 일시적으로 멈춘 오킹. 그러나 논란 이전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출연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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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으로, 유튜버 진용진, 빠니보틀, 대도서관, 영알남, 준우, 차홍 등 쟁쟁한 인플루언서가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러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출연자 오킹이 '더 인플루언서'의 상위권에 등극했다'라는 소문과 함께, 예능 '더 인플루언서' 공개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2일 OSEN을 통해 "'더 인플루언서'는 올해 초 촬영이 종료되었다"라며 "지난 2월, 라인업을 공개한 대로 '더 인플루언서'는 3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구체적 공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연자 오킹 편집 및 출연 분량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오킹은 약 2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방송 스트리머다. JTBC '웃는 사장' 고정 출연 및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 MBC '라디오스타' 등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친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치지직 캡처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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