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국민의힘은 2일 "MBC가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을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MBC 뉴스 데스크 화면. 2024.04.02 (사진 = MBC 뉴스 데스크 화면 캡처).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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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일 MBC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보도하면서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 후보 막말에 대해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악의적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출신으로 서울 송파을 후보로 뛰고 있는 배현진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분, 국민의힘 후보인가요? 왜 MBC는 이대생이 성상납했다는 민주당 후보의 더러운 막말에 저희 국민의힘 로고를 달아 뉴스했나요"라고 지적했다.
MBC는 이날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배경 화면에 김 후보의 사진과 국민의힘·이화여대 로고를 나란히 띄웠다.
앞서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 군 위안부 성관계'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이 사과를 권고하자 "경솔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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