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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사랑 참 어렵다"…역대급 역풍 맞은 '핫♥커플', 결별 또 결별[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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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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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핫한 스타들의 만남으로 주목받던 스타 커플들이 공개열애 후폭풍을 견디지 말고 잇따라 결별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일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스포티비뉴스에 "이재욱 배우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재욱과 카리나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 동반 참석하며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2월 27일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달라"고 전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을 축하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데뷔 3년 차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기에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 에스파의 그룹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팬도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승 열애설'까지 제기됐다.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 대세 여배우 A와 교제했고, 카리나와 '환승연애' 중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 그러자,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악의적 비방"이라고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카리나는 열애설이 불거진 지 8일 만인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올려 사과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영국 BBC와 미국 CNN등 외신 역시 이들의 열애 후폭풍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다루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여론이 잠잠해지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듯했으나 카리나와 이재욱은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결별을 택했고, 결국 공개 열애 5주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 한소희와 류준열 역시 공개열애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려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목격담발 열애설에 휩싸이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는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환승연애 논란으로 일파만파 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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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소희 "혜리와 결별은 발표가 지난해 11월이었을 뿐 그 이전에 관계가 정리됐었다"며 '환승연애설' 해명으로 본의아니게 열애 인정을 하게 됐다. 이후 한소희는 SNS와 블로그 등으로 감정적인 입장문을 쏟아냈으나, 두 사람이 SNS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류준열의 묵묵부답 속 계속되는 악플에 한소희의 감정 폭주가 계속되면서 사태가 더욱 심각해졌다. 지난 29일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는 작년에 헤어진 게 맞다"라며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라고 혜리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글을 썼다.

이후 지난 30일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에 '니콜 키드먼 이혼 후 찍힌 파파라치'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결별'을 암시했으며, 양측 소속사가 공식 결별 소식을 전하며 '재밌네' 대첩은 마무리됐다.

당시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습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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