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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와 투표

총선 재외투표율 62.8%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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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재외선거 최종 투표율이 62.8%로 2일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됐던 2020년 21대 총선 투표율(23.8%)보다 39.0%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총선 재외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재외선거 결과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이 참여해 62.8%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외선거란 국외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투표율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재외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최고치다. 역대 총선 최종 재외투표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였다. 21대 총선에서는 코로나19로 59개국(91개 공관)에서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돼 투표율이 낮았다.

지역별 투표자 수(투표율)는 아시아 4만7647명(62.8%), 아메리카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이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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