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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결별' 카리나·이재욱 "각자의 위치로" 후폭풍 거셌던 ♥열애 마침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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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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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했다.

2일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며 그와 카리나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재욱 측은 "향후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동으로 인사 드릴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카리나와 이재욱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두 사람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월 카리나와 이재욱은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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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밀라노에서 진행된 패션 행사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서울에서도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각자 배우로서, 가수로서 바쁜 일정 속에도 데이트를 즐겨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본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열애설 이후 두 사람을 향한 과도한 관심과 애정을 빙자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열애설에 민감한 K-pop 팬들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스파 멤버들과 팬덤을 향한 예의가 아니라며 두 사람을 향한 악플 등을 달기도 했다. 또한 카리나를 향한 트럭 시위도 진행되는 등 열애설로 인해 몸살을 앓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CNN 등 다양한 외신이 해당 열애설로 아이돌과 배우의 열애에 민감한 K-pop 문화를 조명하기도 했다.

이에 카리나는 열애 인정 일주일 후 자신의 개인 SNS에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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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던 카리나는 자신의 사생활로 느꼈을 팬들의 실망감을 알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며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다,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켜봐 달라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편지가 올라온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들려온 결별 소식은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이재욱은 2018년 배우로 데뷔해 디즈니+ '로얄로더'에 출연 중이며 카리나는 2020년 걸그룹 에스파로 데뷔해 다양한 히트곡으로 활약, 6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카리나,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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