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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공연소식] 국립창극단 김금미 악장이 들려주는 판소리 '적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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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국악관현악단이 만드는 연합공연 '하나되어'

선릉아트홀에서 만나는 판소리·산조·풍류음악

연합뉴스

완창판소리 '김금미의 적벽가-박봉술제'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금미의 적벽가-박봉술제' = 국립극장은 이달 13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완창판소리 '김금미의 적벽가-박봉술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적벽가'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전투인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한 판소리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또렷하고 굵은 저음이 돋보이고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툭 던지듯 놓는 소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김금미는 25세라는 늦은 나이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으나 2007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실력자다. 국립창극단 창악부 악장으로 창극 '트로이의 연인들', '정년이' 등에서 활약했다.

남도민요 '육자배기'의 대가 김옥진 명창이 그의 외할머니,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홍성덕 명창이 그의 어머니다. 성창순 명창을 사사하며 '심청가', '흥보가' 등을 익혔다.

연합뉴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하나되어'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하나되어'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국악관현악단 연합공연 '하나되어'를 이달 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하나되어'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국악관현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3개 관현악단에서 지휘자 3명과 연주자 115명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관현악곡 1곡과 협주곡 5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기민요 뱃노래를 주제로 박범훈이 작곡한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가 공연을 연다. 이어 이정면이 편곡한 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바람과 나무와 땅의 시', 토마스 오스본이 작곡한 해금 협주곡 '벌시스'(Verses) 등을 들려준다.

지휘는 권성택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박상후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이용탁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예술감독이 2곡씩 번갈아 맡는다.

연합뉴스

전통예술 기획공연 '불휘기픈소리'
[선릉아트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선릉아트홀 기획공연 '불휘기픈소리' = 선릉아트홀은 이달 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6회 전통예술 기획공연 '불휘기픈소리'를 개최한다.

선릉아트홀은 순수예술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2018년부터 '불휘기픈소리'를 열고 있다. 2023년까지 총 150회 공연을 제작했으며 이번 공연에는 예술가 57팀이 참여해 산조, 판소리, 풍류 음악을 발표한다.

6일 열리는 첫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원 유태겸의 판소리를 만날 수 있다. 뒤를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임상래의 판소리,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대금 연주자 김지희의 공연 등이 열린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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