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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학폭 논란’ 송하윤→조병규까지, 빨간불 켜진 ‘찌질의 역사’ 이대로 괜찮을까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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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우연’...남녀 주인공 모두 ‘학폭 논란’에 휘말린 ‘찌질의 역사’ 시작부터 삐끗


시작이 매우 좋지 않다. 배주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송하윤까지 과거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빨간불이 제대로 켜진 ‘찌질의 역사’는 무사히 안방극장에 상륙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한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S씨의 학교 폭력 의혹 제보가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2004년 8월 당시 서울 서초구의 모 고등학교 3학년이던 배우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시작이 매우 좋지 않다. 배주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송하윤까지 과거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빨간불이 제대로 켜진 ‘찌질의 역사’는 무사히 안방극장에 상륙할 수 있을까. / 사진 = 천정환 기자, 김영구 기자


보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는 뜨겁게 불타오르며 배우 S씨로 송하윤을 지목했다. 이에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즉각 해명했다.

이 같은 소속사에 해명해도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송하윤의 고등학교를 동문이라며 그의 학폭을 주장하는 댓글도 실시간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송하윤이 학창시절 ‘같은 지역’으로 전학을 갔던 사실 또한 학폭 의혹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송하윤의 학폭 논란에 제일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드라마 ‘찌질의 역사’ 측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스무살 청년들의 찌질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조병규를 비롯해 송하윤, 려운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사전제작으로 일찌감치 촬영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문제는 송하윤 외에도 남자 주인공 조병규 또한 ‘학폭 논란’ 가해자로 지목된 상황이다. 2021년 2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으나, 이후 폭로자가 허위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히면서 한 차례 잠잠해졌던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경의로운 소문2’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폭로자가 다시 공개 검증을 요구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논란이 커지자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는 소명을 하기 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의혹을 부인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대중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 조병규라는 리스크를 안고 사전제작을 시작한 ‘찌질의 역사’는 송하윤이라는 또 다른 폭탄을 안게 됐다. 시작도 전에 빨간 불이 켜진 ‘찌질의 역사’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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