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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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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천원 맥주’ 행사…고물가 시대 ‘최저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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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 동안 ‘버지미스터’ 맥주 4캔을 4천원에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연다.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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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천 원짜리 가성비 맥주 어때?’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 동안 버지미스터 맥주 500㎖ 4캔을 4천원에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존 편의점 캔맥주 역대 최저가다.



세븐일레븐은 4월부터 봄나들이가 시작되면서 캔맥주 매출이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를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4월 맥주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으며, 캔맥주 매출은 20%가량 증가해 맥주 성수기의 시작을 알렸다.



버지미스터 맥주 4캔을 4천원에 구매하면 1캔당 1천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35% 정도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이전에 가장 저렴한 캔맥주인 필라이트(355㎖) 가격 1250원보다도 20% 저렴한 수준이다.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담(Damm)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 상품으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특징이라는 게 세븐일레븐 쪽의 설명이다. 이 맥주는 업계 단독으로 세븐일레븐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또 오는 10일까지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스텔라, 산토리 등 베스트 수입맥주 6종 묶음(번들) 상품을 약 30% 할인한 88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4~7일까지는 필스너우르켈, 코젤다크, 호가든, 아사히생맥주캔 등 인기 수입맥주 7종 번들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크러시, 카스, 필라이트, 칼스버그, 켈리 등 데일리 맥주는 번들 상품은 4월 한 달 내내 33%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쪽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역대 최저가에 도전하는 파격적인 가성비 맥주 행사를 준비했다.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를 지키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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