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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부산 3월 소비자물가 3.4% 상승…신선식품 21.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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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3월 부산 소비자물가 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3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3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96(202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3월보다 3.4% 올랐다.

이로써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4.3% 올랐다.

신선 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작년보다 21.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 129.4%, 귤 98.2%, 사과 66.2% 상승 등으로 소비자 부담 요인이 됐고, 망고(-12.0%), 마늘(-9.2%), 양파(-9.1%) 등의 가격은 내렸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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