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8만9000원…세가지 색상
낙상 감지와 긴급 SOS 최초 지원
삼성전자 '갤럭시 핏3' [유튜브 Isa Marcial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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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삼성전자가 새 피트니스 밴드를 내놓는다. 전작 대비 45% 넓어진 화면을 8만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3일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을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 디스플레이로,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본체를 통해 내구성이 강화됐고, 18.5g의 가벼운 무게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활동성도 극대화했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갤럭시 핏3'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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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급속 충전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해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 이 경우 119 등으로 음성 전화가 자동 연결되고 SOS 메시지가 설정된 전화번호로 동시 발송된다.
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핏3’의 가격은 8만9000원으로,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핏3’ 출시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갤럭시 핏3'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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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용도와 일상 생활 용도로 나눠 사용할 수 있게끔 갤럭시 핏3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 마련됐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갤럭시 핏3와 급속 충전 ‘25W PD 충전기’로 구성된 패키지도 출시된다. 가격은 11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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