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와 크렘린궁 |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탈레반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타스 통신에 "탈레반을 러시아 테러리스트 조직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외무부와 법무부, 각 특별기관에서 작업 중"이라며 "최종 결정은 국가 최고 정치 지도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상태다.
앞서 이날 러시아의 아프간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인 자미르 카불로프 외무부 제2아주국 국장은 오는 5월 14∼19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러시아-이슬람 세계 포럼에 탈레반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탈레반이 대테러 문제로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탈레반은 지난달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가 발생했을 때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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