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이달부터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소 럼피스킨은 지난해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후 전국적으로 107건, 경북에서는 2건(김천·예천) 발생했다.
지난해 신속한 백신접종과 방역으로 조기에 안정됐으나 소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 이내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해 이 전염병이 발생한 김천, 예천은 위험도 평가 결과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만큼 해당 시군에서 사육하는 소 10만마리에 대해 흡혈 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이달에 우선 접종한다.
럼피스킨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 증상이 나타난다.
나머지 시군에서 사육하는 소는 5월부터 10월까지 백신을 접종한다.
럼피스킨 백신과 함께 구제역 백신도 동시에 접종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으로 축산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조기에 안정됐다"며 "백신접종을 철저히 추진하고 질병 전파 매개체인 흡혈 곤충 관리를 위해 농장 위생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