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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국대 출신' 새미래 신재용, 음주운전 뺑소니범 맨손으로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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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신재용 새로운미래 전북 익산갑 후보가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 중인 남성을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사진=신재용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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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러시아 격투기) 국가대표 출신인 신재용 새로운미래 전북 익산갑 후보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신 후보는 지난달 30일 밤 10시40분쯤 전북 익산시에서 선거유세를 마치고 자신의 선거사무소로 돌아가면서 시민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던 중에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흰색 쏘나타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돌진해 인도 경계석을 긁으며 신 후보 측이 정차해 둔 차량을 그대로 충돌하고 도주했다. 차량 피해는 좌측 사이드미러 파손으로 경미했으나, 신 후보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인근에 멈춰 서 있던 가해 차량으로 뛰어가 운전자를 제압했다고 전해졌다.

신 후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가해자는 술 냄새가 났고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며 횡설수설했다. 이에 신 후보가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으로 판명됐다.

신 후보는 "저와 함께하는 분들께서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덕분에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음주운전과 같은 용서 받을 수 없는 중범죄에 엄격하게 대응하는 것은 정치인을 떠나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삼보 국가대표를 거쳐 새로운미래 영입인재 1호로 발탁된 인물이다. 새로운미래는 당시 신 후보를 "스포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앞으로 스포츠 분야를 대변할 정치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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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사고 현장 사진./사진=신재용 후보 캠프 제공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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