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청주·경산, 새미래·개혁신당·조국당은 수도권, 진보당은 광주서 유세
정의 "대통령 국민소환제 도입해 국민투표 파면 가능케 하자"
녹색정의당 김찬휘 공동대표, 청주 유세 |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최평천 기자 =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군소 야당들도 전국을 돌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김찬휘 공동대표는 충북 청주와 경북 경산에서 지역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찬휘 공동대표는 청주 상당구 육거리시장 유세에서 "녹색정의당이 국회에서 민주당을 이끌고, 변제하고, 비판도 하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 당 김준우 공동대표는 이날 서면으로 낸 당 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 국민소환제' 도입을 위한 법률적 논의를 즉시 시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부적격한 대통령을 임기 중 국민 투표로 파면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김준우 공동대표는 "일각에서는 탄핵을 언급하지만,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정권 심판의 명운을 의탁할 수 없다"며 "국민의 손으로 확실하게, 국민들의 의사가 직접 반영되는 정권 심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 여의도역 선거운동 |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오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오전 11시30분 여의도역부터 여의도공원, 국회의사당 인근 새로운미래 당사까지 걸어오면서 점심시간 직장인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오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거대 양당이 민생 문제만큼은 합심해서 해결부터 하고 봐야 하는데 정쟁에 밀려 식당 물가, 밥상 물가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미래가 갈등과 복수의 정치를 넘어 서민경제 하나만큼은, 밥상 물가 하나만큼은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후에는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새로운미래 공약인 '금사과방지법'(농산물 경매독과점 폐지법)을 홍보했다.
양향자 후보 손 맞잡고 인사하는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
개혁신당 선대위는 이날 경기 용인, 안산을 찾아 개혁신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용인CGV 앞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개혁신당이 필요하다"며 "'내로남불'하는 사람들은 결코 윤석열 정권의 대안이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안산 단원구 선부광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은 썩은 나무이고 베어야 한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광주를 찾아 광주 북구 운암도서관 건너편 노점을 돌고 유세차에 탑승해 선거운동을 했다.
윤 대표는 시민들과 만나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조 대표는 이날 저녁 성남시 야탑역 앞 광장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을 찾아 거리 인사를 한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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