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시즌 22번째 '트리플더블'…덴버, 6시즌 연속 PO 진출
르브론 제임스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고령 선수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 슛 9개를 포함해 40점을 몰아쳤다.
나이를 잊은 제임스의 활약으로 레이커스는 브루클린을 116-104로 꺾었다.
제임스의 3점슛 9개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또한 제임스는 개인 통산 77번째 40득점 경기를 펼쳐 오스카 로버트슨과 함께 이 부문 공동 7위에 올랐다.
7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어시스트도 보탠 제임스는 "항상 결점 없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오늘은 3점 라인에서 결점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올린 레이커스는 42승 33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올라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오른쪽) |
지난 시즌 챔피언 덴버 너기츠는 시즌 22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니콜라 요키치(26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0-101로 완파했다.
52승 23패가 된 덴버는 6시즌 연속 서부 콘퍼런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덴버는 요키치의 맹활약에도 주전 가드 저말 머리가 무릎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해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뉴욕 닉스를 113-112로 꺾고 2020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111-112로 뒤졌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기디 조시의 패스를 받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코너에서 역전 결승포를 터뜨렸다.
52승 22패의 오클라호마시티는 0.5경기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1일 NBA 전적]
덴버 130-101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 116-104 브루클린
LA 클리퍼스 130-118 샬럿
필라델피아 135-120 토론토
마이애미 119-107 워싱턴
댈러스 125-107 휴스턴
시카고 109-101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17-113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113-112 뉴욕
새크라멘토 127-106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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