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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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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총선 사전투표… 민주, 독려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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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앙선대위 회의 이후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

이해찬 “선거운동 시 與와 충돌 않도록 조심” 당부

아시아투데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행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김부겸,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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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오는 5~6일로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이후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참석자로는 이해찬·김부겸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당 주도 연합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백승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나섰다.

이 위원장은 투표 마크 판넬을 들어 배경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 용지의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적힌 칸에 가져다 댔고, 백 위원장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투표 용지의 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적힌 칸에 투표 마크를 갖다 댄 채 포즈를 취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4월 5~6일 사전투표로 물가안정', '4월 5~6일 사전투표로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적힌 판넬을 든 채 '사전투표로 민생경제 회복하자', '사전투표로 물가폭등 막아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띄우면서도 선거 운동 시 각별히 행동에 유의할 것을 총선 후보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민주당 후보들이 꼭 지켜야 하는 행동 지침을 요청드린다"며 더욱 절박하고 간절해질 것, 민생 속에서 국민과 함께할 것, 사전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일 것,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 실언·설화 등에 각별하게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당 우세 지역의 후보들 중에 일부가 토론에 불참하는 일이 있었다. 옳지 않다"면서 "우세한 지역일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 유권자들에게 성의를 다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토론은 유불리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다. 후보자들이 얼마나 준비되었나를 유권자들이 확인하는 자리이고 유권자들의 검증을 받는 엄정한 자리"라며 "우세지역의 구설수가 접전 지역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뛰고 있는 후보들의 당락을 정할 수 있다는 것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도 "현재 흐름으로 봐서는 당원들의 사기도 좋고 여러 가지 기대가 많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는 요구도 많아서 선거가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특히 지난 주말부터 야당 후보들 흠집내기가 지나치게 심하고, (선거)운동원들끼리 충돌했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여당 지도부의 발언 내용을 보면 더 이상 들어줄 수 없는 수준까지 가고 있는 것 같다. 막말 수준이 아니고 일부러 싸움을 거는 수준까지 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 꼭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이 저쪽(여당)에서 시비를 걸어 오더라도 충돌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고 후보자도 충돌이나 사고가 안 나도록 각별하게 조심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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