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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김수현 김지원, 이혼해도 헤어질 수 없는… 쫄딱 망한 퀸즈 전원 용두리행 ('눈물의여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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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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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뉴스=배선영 기자] 이혼은 했지만 헤어질 수가 없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8회에서 퀸즈는 모슬희(이미숙)의 계략 속에 몰락했다.

모슬희와 윤은성(박성훈)의 관계가 모자관계임이 밝혀졌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홍만대(김갑수) 회장은 쓰러졌고 그의 법적 보호자는 이미 모슬희였다. 홍만대 회장이 의식불명 상태가 되자 퀸즈 그룹에 오너일가 전부가 경영권을 박탈 당했다.

모조리 쫓겨난 처지가 된 퀸즈 오너 일가는 행방불명 상태. 이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백현우(김수현)의 고향인 용두리였다. 한 밤 중 현우가 찾아오자 가족들은 그를 반기며 "그 미친놈의 집안 잘 나왔다. 너 내쫓더니 쫄딱 망한거 봐라. 인과 응보는 과학이다. 속이 후련하다"라고 말한 순간, 현우의 차에서 해인(김지원)도 내렸다. 뒤이어 퀸즈 일가 전원이 용두리 땅을 밟았다.

앞서 현우와 해인은 이혼을 결정한 상태. 송중기까지 특별출연해 이들의 이혼을 도왔다. 송중기는 이들 부부의 이혼변호사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고 퀸즈 오너가들 대부분도 이들의 이혼을 반겼던 터다.

특히 현우가 모슬희 윤은성의 계략을 눈치 채고 이를 막으려 했으나 홍만대 회장은 오히려 현우를 내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우는 끝까지 해인의 곁을 지켰고, 해인 역시 그런 현우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헤어져도 헤어질 수 없는 두 사람. 해인은 눈물을 쏟으며 "남편이 나랑 살고 싶어하니 나도 계속 살고 싶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아쉬워 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 현우는 "이게 증명되면 윤은성이 했던 방식 그대로 다시 뺏어올거야"라고 말해 몰락한 퀸즈 오너가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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