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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인천 박승호, "패스 훈련 많이 했어…제르소가 커피 사준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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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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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박승호가 이번에는 정확한 패스를 통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5위에 위치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승호를 만났다. 먼저 경기 소감으로 "팀으로서 첫 승리가 없었다.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거두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그 노력의 결과가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어시스트 과정이 지난 울산 HD전을 떠올리게 했다. 울산전에서는 조금 길었으나, 이번에는 정확하게 제르소 발 앞으로 배달했다. 이와 관련해서 "훈련에서 패스 훈련을 많이 했다. 그 장면을 생각하면서 패스 훈련을 했고, 이렇게 상황이 다가왔을 때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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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가 득점하자 부둥켜안으면서 기쁨을 표했다. 박승호는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똑같은 장면이었다. 그 부분에서 기뻤던 것도 있다. 그리고 제르소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미안한 마음을 오늘 어시스트를 통해 덜어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세리머니가 그렇게 나온 것 같다"라고 알렸다.

어시스트를 받은 제르소는 박승호에게 커피를 약속했다. "저한테 커피를 사준다고 했다.(웃음) 다음 주 내에 얻어먹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박승호는 만능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다. 윙포워드를 뛰다가 경기 도중 중원에 배치되어 다른 역할을 소화하기도 한다. 이에 "어색한 부분은 전혀 없다.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 어느 포지션에서든 최선을 다할 생각으로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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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트존에 등장한 박승호는 양손에 팬 선물을 가득 들고 있었다. 이를 두고 "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그 많은 응원 덕분에 제가 힘을 낼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많은 응원에 저희가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해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음 주 광주FC 원정을 떠나게 된다. 각오를 묻자 "저희 형들도 다음 광주전을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복부터 잘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훈련을 잘해서 광주전에서 남다른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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