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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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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유권자 총 4428만명···50대 이상이 절반 넘은 첫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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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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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유권자 가운데 50대 이상이 전국 단위 선거에선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은 30대 이하 유권자보다 60대 이상이 많은 첫 선거이기도 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22대 총선에 총 4428만11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4425만1919명과 재외 선거인명부의 2만8092명을 합한 수치로, 21대 총선(4399만4247명)보다 28만5764명이 증가했다.

국내 선거인명부를 기준으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9.69%(871만1608명)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17.76%·785만7539명), 60대(17.39%·769만5466명), 30대(14.82%·655만9220명), 70대 이상(14.49%·641만4587명), 20대(13.83%·611만8407명), 18·19세(2.02%·89만5092명) 순이다. 50대 이상 유권자 비중이 51.57%로, 전국 단위 선거 중 처음 절반을 넘었다. 60대 이상(31.89%)이 30대 이하(30.67%)보다 많은 첫 선거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경기(26.19%·1159만1379명)가 가장 많다. 서울·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었다(50.79%). 세종이 30만1262명(0.68%)으로 가장 적다. 성별로는 남성(49.53%·2191만8685명)보다 여성(50.47%·2233만3234명)이 많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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