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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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참여하는 60살 이상 유권자(선거인)수가 4년 전인 21대 총선 때보다 210만55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0살 이상 연령별 비중은 31.89%로 20대(13.82%)와 30대(14.82%)를 합한 것보다 3.25%포인트 높다.
행정안전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3월29일) 기준으로 재외국민을 포함해 모두 4425만1919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21대 총선 때 4399만4247명보다 25만7672명(0.59%) 증가한 규모다.
연령별로는 60살 이상이 1411만53명(31.8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871만1608명(19.69%), 40대 785만7539명(17.76%), 30대 655만9220명(14.82%), 20대 611만8407명(13.82%), 10대(18~19살) 89만5092명(2.02%) 차례였다. 21대 총선 때에 견줘 60살 이상은 210만559명이 늘고 20~30대는 111만3130명이 줄었다. 21대 총선 때는 60살 이상(27.32%) 유권자 비중이 20~30대(31.37%)보다 4.05%포인트 낮았지만 이번에는 20~30대 비중을 앞질렀다.
성별로는 여성이 2233만3234명(50.47%), 남성은 2191만8685명(49.53%)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4549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159만1379명(26.19%)으로 가장 많고, 서울 830만840명(18.76%), 부산 288만2847명(6.51%)이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45개(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17, 기초의원 26)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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