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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기차·로봇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상용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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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기반 조성사업 선정…2026년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시험장 건립

연합뉴스

시험장 공간 배치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대규모 시설용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차, 로봇 등 급증하는 전기동력 기반 제품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조성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6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달성군 유가읍 용리 대구테크노폴리스 1만2천여㎡에 관련 시험장을 만든다.

실내 밀집 충전, 옥외 주차장 충전, 이동형·벽면형·연속매립형 등 다양한 시험환경을 제공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시험·실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무선전력 전송 송·수신 부품이나 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고 무선 충전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기술 개발 및 표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대구 미래 신산업을 더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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