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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단독] "갈등 봉합 못해"..한소희·류준열, 2주 만 결별 이유→"팬들 소중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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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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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김나연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공개연애 14일만에 결별했다.

30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측근은 OSEN에 "두 사람이 최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결별에 대한 속사정을 전했다.

이날 한소희는 블로그를 폐쇄한지 약 13일만에 새로운 글을 올리고 배우 니콜 키드먼의 '해방 짤'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던 바. 이런 가운데 결별설이 제기됐고, 류준열 소속사는 "결별이 맞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측근은 OSEN에 "열애 공개 후 일련의 과정 속 갈등과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결국 갈등을 좁히지 못했고, 서로의 입장 차이도 분명 존재했기에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 팬은 한소희의 게시글에 응원의 댓글을 게재했고, 한소희는 그간 답답했던 마음을 암시하며 "팬들이 소중하다"란 의미를 담은 답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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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는 공개 연애 이후 불거진 '환승설'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류준열과 한소희 양 측의 의견차가 있었음을 뒷받침 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류준열은 조용히 잡음이 사그라들길 원했고, 한소희는 팬들을 위해 가만히 있기보다는 직접 나서 상황을 수습하길 원했던 것이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일본인 관광객이 하와이 목격담을 올렸고, 열애설로 이어졌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여행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류준열과 지난해 11월 결별소식을 전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 했고, 일각에서는 환승연애설까지 제기됐다.

그러자 한소희는 "제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며 반박글을 올렸고, 16일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려 열애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교제 시기를 밝히며 환승연애설을 재차 해명했고, 혜리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얼마 가지 않아 블로그를 폐쇄했다. 혜리 역시 18일 직접 입장문을 올리고 "재밌네"라는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환승설에 휘말린 한소희에 사과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혹이 계속되자 한소희는 29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또 한번 환승연애설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류준열과 만난 시기가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며 초면이었다고 강조했다. 전 연인인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시점 역시 "정확히 작년"이라 못박으며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그치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yusuou@osen.co.kr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한소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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