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사진 | 아름 SNS |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 요구’ 루머에 대해 휴대폰 해킹을 재차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아름은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현재 해킹범은 여전히 휴대전화와 소셜 미디어를 넘나들며 실시간 제 문자 상황, 사진, 소셜 미디어 상황 등을 다 알고 있다. 잡으려 해도 잡을 수가 없어서 휴대전화를 바꿔도 봤지만 여전히 오빠와 저에게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킹범 때문에 진짜 힘들어서 돈을 빌려야 할 때 억울하게 도움 받지를 못했다. 도움 주신 분들에게는 아주 깊이 고마워하고 있고, 아주 크게 보답할 예정이다. 사람이 힘들라는 법만 있는 건 아니지 않냐. 너희들(악플러들) 상대하면서 힘 좀 내보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그냥 다 경찰서에서 보자. 당신들이 지은 죄가 너무 많아져서 받을 돈도 못 받게 되는 게 안타깝다. (남자친구와) 우리 둘 다 독기 장난 아니어서 너희 정말 조심해야 한다. 독기란 독기는 다 보여주겠다”고 분노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름은 “몸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전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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