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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아는 남자 만나"..'재혼' 한정원, 득녀 후 오늘(30일) 결혼식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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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정원이 딸을 출산한 뒤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한정원은 30일 서울 모처에서 4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정원은 지난해 4월 임신 소식과 함께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한정원은 2018년 전 농구선수 김승현과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혼한 지 약 2년 만에 새로운 사랑과 새 생명을 품에 안은 한정원은 당시 OSEN에 ““나이도 있고, 외동딸이고 예비 남편 집안도 손주가 없었기에 내심 바라고 있었다.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한 건 아니지만 자연임신이 안되나 싶어서 병원도 찾아가 볼까 하는 등 마음을 비운 상태였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와줘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랑과 결혼은 선물처럼 찾아와 준 새 생명으로 인해 잠시 미루게 됐다. 한정원은 새로운 사랑에 대해 “4살 연상에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이다. 나보다 더 섬세한 사람이다. 내가 임신인 것도 예비 남편이 먼저 알아챌 정도였다. 아이가 먼저인 만큼 결혼식은 출산 후에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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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은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이후 육아에 전념하며 시간을 보낸 한정원은 출산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한정원은 결혼식을 앞두고 “정말 행복하고 모든 것에 너무 감사하다. 이제야 정말 어른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가족들, 지인들, 친구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한정원은 “너무 많이 사랑 받고 정말 가족 생각 뿐이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란 게 뭔지 아는 남자를 만난다는 게 얼마나 행복인지 모른다”며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아이가 좀 더 자란 후에는 다시 좋은 배우로 꼭 인사드리고 싶다.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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