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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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3포인트(0.08%) 오른 2748.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오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5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442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1.90%), 삼성전자(0.62%) 등은 상승 중이나, 삼성SDI가 2.09%, LG에너지솔루션은 1.3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42%), 기아(-0.18%), SK하이닉스(-0.11%) 등은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25%) 하락한 907.7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74억원, 15억원씩 내다 팔았다. 개인은 9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와 엔켐, HPSP가 3%대 하락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2.16%), 알테오젠(-1.45%)도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12% 오르며 강세고, 셀트리온제약과 HLB는 1%대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59.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3만9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5254.35, 나스닥지수는 0.12% 하락한 1만6379.4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성금요일 휴장일에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발언을 앞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상승세를 제한했다.
그간 증시 상승을 이끈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약해졌지만,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에는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금리 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해 연준 내에서 신중한 기조가 있음을 시사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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