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중앙당사서 현안 관련 브리핑
여연 조사서 ±5%포인트 차이 경합지역 분류
장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170개 정도 선거구에 대해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를 마쳤다”며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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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지역별 자체 여론조사에서 당 후보와 경쟁자가 ±5%포인트 차이가 나는 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장 사무총장은 “예전(이전 조사)에는 (우리 당 후보가) 거의 비슷했거나 앞섰는데 (이번 조사에서) 5%포인트 차이로 뒤지는 곳도 저희가 해볼 수 있는 경합지역으로 분류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숫자로 예상 의석수나 판세를 말씀드리진 않겠다”면서 “역대 어느 선거도 어렵지 않은 선거가 없었다. 오히려 힘을 모으고 국민 속으로 더 다가갈 때 좋은 선거 결과를 얻은 적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1석을 확보해 달라고 말한 데 대해 장 총장은 “민주당에서 여러 문제가 있는 후보들이 나오고 있다”며 “어느 당이 정말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정당이 어느 정당인지 알아봐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여당으로서 국민께 부족했던 점도 많았다. 대통령실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이제 바뀌겠다. 그 진정성이 국민께 다가갈 것으로 생각하고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개혁신당과의 후보별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미 경기 용인갑에선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사무총장은 “저희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할 준비는 돼있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유세 중 ‘개같이 정치하는’ 등의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과하다고 느끼는 국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표현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잘 알 것이다. 이 대표가 쏟아내는 ‘1일 1망언’도 국민께서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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