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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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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장원영 친언니 정체, 알려지지 않았으면 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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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티빙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장다아가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장다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을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먼저 이름을 알린 장다아는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극 중 백하린으로 열연한 장다아는 성수지(김지연)가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려 하자 이면의 어두운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성수지의 전략을 눈치채고 반 아이들을 조종하는 섬뜩한 본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소름을 유발, 배우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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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아는 “막연하게 연기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영화, 공연 보는 걸 좋아했다. 보는 게 즐겁고 연기라는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하고 싶은 전공에 충실하게 하면서 배우에 대한 꿈이 점점 커졌다. 졸업을 한 후에는 연기를 시작해서 배우가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건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다. 준비하는 시간이 있었고, 오디션을 여러 차례 봤다. 운 좋게 매력있는 캐릭터와 작품을 만나게 되어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제가 어렸을 때 연예계 데뷔를 할 줄은 모르셨을 것 같다. 예체능에 관심을 둔 아이로 알고 계셨을텐데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한 건 중학생 때였는데 그때는 지나가는 말로 했을 거라고 생각하신 듯 하다. 성장하며서 연기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지며서 ‘자신있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도전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원영 친언니’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저 스스로 연기에 대한 꿈이 너무나 확고하게 있었고 이루게 됐기 때문에 부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흔들리거나 신경쓰고 있진 않았다. 걱정한 건 연기로서 처음 보여줄 때 작품에서 보여져야 하는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서 부족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시진 않을까였다. 내가 세운 기준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 다른 부분에서는 특별하게 마음을 쓰진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장다아는 “아무래도 데뷔작이고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장원영 친언니’는 모두가 알고 있어서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따라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연기 생활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수식어가 점점 없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처음에는 알려지지 않았으면 한 마음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한 걸 원했던 건 아니기에 앞으로 배우 장다아로서 보여지고 싶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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