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어셔. 로이터 연합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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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미국 팝스타 어셔가 청소년 시절 퍼프대디 집에서 난교현장을 목격했다고 에둘러 밝힌 발언이 뒤늦게 논란을 일으켰다.
어셔는 지난 2016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 지난 1994년 퍼프 대디의 집에서 함께 살았던 경험을 밝혔다. 당시 14살이었던 어셔는 프로듀서 LA리드의 권유로 1994년에 콤스의 집에 들어갔다. 퍼프 대디의 생활양식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LA 리드의 판단이었다.
진행자는 “퍼프 대디의 집에 여자가 가득 차 있고 어디든 난교를 벌였냐?”고 질문했다. 이에 어셔는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지 않다. 나는 당시 뭔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가 뭘 탐닉하고 뭘 하는지 이해할 수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거친 곳이었고 미친 곳이었다.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나긴 했지만 내가 꼭 이해할 필요는 없었다”며 “내 아이들은 절대 보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어셔는 지난 2004년 음악 잡지 ‘롤링 스톤’과 인터뷰에서 퍼프 대디에게 새로운 유형의 성관계를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퍼프 대디의 주변에는 늘 여자들이 있었다. 문만 열면 성관계 중이었다. 또, 난교를 벌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장을 목격했을 당시 어셔가 미성년자라는 사실과 맞물려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퍼프 대디는 3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을 성매매, 성폭행, 불법 마약 강요 및 총기 등에 관한 혐의로 지난 11일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중 일부는 성폭행당할 때 미성년자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방 정부가 지난 25일(현지시각) 퍼프 대디(본명 숀 콤스)의 로스엔젤레스와 마이애미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퍼프 대디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인 명예훼손 발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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