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일이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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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캐나다 교포 정선일(32)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 정상에 올랐다.
정선일은 27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시즌 처음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9세 때 캐나다로 이주한 정선일은 캐나다에서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12년부터 PGA 투어 캐나다와 차이나, 콘페리 투어 등을 거쳐 2021년엔 한국과 일본투어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KPGA 투어에선 KPGA선수권 대회 준우승에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22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콘페리 투어와 PGA 투어 아메리카스 등에서 활동해온 정선일은 올해 다시 KPGA 투어의 문을 두드려 시즌 첫 대회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당분간 한국에 머물 계획”이라며 “올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3승을 하면 K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3승을 이뤄 KPGA 투어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는 3승을 거둔 선수에게 KPGA 투어 시드를 주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택기(32)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김용태(25)와 김백준(23)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KPGA 챌린지투어는 올해 20개 대회에 총상금 21억1000만원 규모로 펼쳐진다. 시즌 종료 기준 KPGA 챌린지투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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