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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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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연대 세력 심판하겠다" 한동훈, 가락시장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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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총선 D-13, 새벽 가락시장 찾은 한동훈 "물가 문제, 죄송스럽고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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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에서 가진 '국민의힘으로 민생살리기' 선거운동개시 민생현장 방문에서 배현진(송파을), 박정훈(송파갑), 김근식(송파병) 후보,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물건을 사러 나온 시민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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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으며 오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한 위원장은 배추·과일 경매장 등을 둘러보며 농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하는 이 자리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 권역 선대위원장,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홍석준 국민의힘 총괄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박정훈·배현진·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구 후보가 함께했다.

국민의힘이 공식 출정식 장소로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찾은 것은 최근 고물가로 인해 악화된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실장은 이날 가락시장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시민들 삶과 가장 밀접한 가락시장에서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료시민들과 함께하고 현장을 점검하잔 취지에서 (첫 선거운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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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민생살리기' 선거운동개시 민생현장 방문에서 배현진(송파을)·박정훈(송파갑)·김근식(송파병) 후보 및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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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한 위원장은 "물가 문제가 잡혀가는 기미는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 저희가 죄송스럽고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바로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들을 대변하는 정당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28일) 이 가락시장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이냐 후진할 것이냐. 융성할 것이냐 쇠퇴할 것이냐. 공정해질 것이냐 불의해질 것이냐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의힘이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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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공동취재) 2024.03.28. photo@n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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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7일) 발표한 국회의 세종특별자치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 한 위원장은 "(국회 이전 공약은)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정부가 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식으로 비아냥 거렸다"며 "그건 단순히 비아냥을 넘어 사실과 다른 왜곡이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국회법을 바꾸지 않고 그냥 경계에 서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공약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다시 한번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면서 "그 전제로서 범죄 연대 세력을 심판하겠다. 저희는 정말 일하고 싶고 잘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가락시장 방문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한 위원장은 여당에 있어 도전지(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한강 이북 지역과 경기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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