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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푸틴 측근들, 우크라 테러 배후설 불신"…러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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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내부 복수 소식통 인용해 보도

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들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배후가 우크라이나라는 주장을 믿지 않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 4명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관련없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이 사건으로 러시아인을 결집하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서 "신기한 뉴스다. 모든 가짜의 어머니"라며 비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마침 전날 검찰청 회의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이 이고리 크라스노프 검찰총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가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 국장 등 측근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 이들 중 파르투셰프 서기와 보르트니코프 국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이번 테러에 개입했다고 믿는다고 발언했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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