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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경준 상간남 고소인, 소송이송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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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강경준과 불륜 의혹을 받는 유부녀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 씨가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A 씨는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송 이송은 특정 법원에 제기된 소를 다른 법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뜻한다. 상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상간 소송은 보통 민사 법원에서 다뤄진다. 하지만 원고가 배우자와 이혼을 원인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면 소송 관할이 가정법원으로 바뀌어 소송 이송이 필요하다.

이에 법조계는 소송 이송 신청 이유가 A 씨와 배우자 간 이혼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소송 관할을 민사 법원에서 가정법원으로 변경해 상간 관련 소송과 이혼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함이라는 것.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불법행위로 인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에게 소송을 제기한 B 씨는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강경준은 (아내인) A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강경준과 A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됐다. 강경준은 “안고 싶네”, “사랑해”,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속사 케이스타는 8일 “회사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사생활과 관련 돼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강경준은 지난달 29일 3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며 맞섰다. 그 과정에서도 강경준은 별다른 개인 입장을 내지 않으며 대중의 실망감을 사고 있다. 개인 SNS 역시 삭제된 상태다.

한편, 강경준은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함께 키우며 SBS TV ‘동상이몽2’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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