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1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이후 닷새 만인 26일 다시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30여 분간 진행된 면담에는 한 위원장 외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후보가 배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님을 제가 찾아뵙고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오신 이야기들이라든가 여러 가지 얘기에 대해서 제가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면담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어 유영하 후보는 "지금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 두 분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선거 유세를 다니시니까 건강 잘 챙기시고 그리고 선거 결과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고 전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예방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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