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인 국민의힘 경기 광명시(갑) 김기남 후보. [사진=김기남 국회의원 후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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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뉴스핌은 이와관련 의사출신인 국민의힘 경기 광명시(갑) 김기남 후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당내 의사 출신 인사들과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중 의사 출신들이 해법 논의를 통해 단계적 증원안을 모아 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뜻을 한 위원장이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번 국민의힘 총선 후보 중 의사 출신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의료 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의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반드시 당선돼 제대로 된 '의료 정책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법조계나 정당인 또는 기업인들 많아, 이러한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정책 제언을 정부에 할 수 없어 논란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2000명 의대 정원은 너무 무리한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1년에 의사 배출이 2800여 명이 된다. 이러한 수치는 고정된 것이 아닌 매년 신규 의사 수가 2800여명이 된다. 반면 은퇴하는 의사는 1년에 1000여명이다"고 설명하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의사 증원이 안되도 매년 의사가 2000명 정도 증가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는 의료 접근성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중에 속하고 있다. 정부에서 5년간 2000명 의대 증원을 못 박았는 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 500여명 정도에서 점진적으로 증원하다가 만약 너무 의사 수가 많아지면 줄일 수도 있어야 하고 모자라면 늘리기도 하는 '탄력적 의대 정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기남 후보는 마지막으로 "현재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은 인력과잉이 될 수 있다. 또 의사 수만 늘어나면 경쟁이 심화되면서 과잉진료와 같은 부작용들이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되면 의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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