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반도체 기업 GCT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해 거래가 시작됐다. 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는 관계사 GCT세미컨덕터가 미국 시각 3월27일부터 뉴욕증시에서 합병 법인의 주식(뉴욕증시: GCTS)이 거래된다고 밝혔다.
GCT세미컨덕터는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된 스팩 회사인 콩코드사(Concord Acquisition Corp III, 뉴욕증시: CNDB)와 미화 약 6억6천만달러(희석주식수 기준)에 해당하는 합병 후 기업가치로 스팩 합병 상장 절차를 모두 완료한 바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GCT세미컨덕터의 최대주주는 27.3%의 지분을 보유한 아나패스다. 아나패스가 보유한 GCT 주식이 '비상장 미국주식'에서 '뉴욕증시 상장 미국주식'으로 지위가 바뀌게 되면서 향후 아나패스가 어떤 수혜를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CT세미컨덕터는 FWA(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무선 인터넷), CPE(Customer Premise Equipment, 고객 댁내 장치), 휴대형 무선 라우터, 사물인터넷(M2M) 제품 등에 탑재되는 4G LTE 및 5G 모뎀 및 RF(무선주파수) 칩셋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최근까지 퀄컴 등 극소수의 반도체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밀리미터파와 sub-6GHz(기가헤르츠)를 모두 지원하는 5G 칩셋과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우찬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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