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연휴 앞두고 관망…나스닥 0.42%↓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8% 하락한 39,282.33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28% 내린 5,203.58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42% 하락한 16,315.70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조정 장세가 지속하면서 이틀째 숨 고르기 하는 양상입니다.
금요일에 나오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납니다.
[앵커]
미국 증시를 이끌던 대형 기술주들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대형 기술주, 빅7 가운데 테슬라와 알파벳만 오르고 나머지는 하락해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발표한 영향입니다.
테슬라에 이어 알파벳도 0.40% 오른 150.67달러로 마감한 반면 나머지 5개 종목은 모두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계기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주가가 6일간의 랠리를 멈추고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이 종목으로는 어떤 게 있었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회사,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가 거래 첫날 16%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59%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트럼프미디어는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와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됐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회사 가치는 약 78억달러(약 10조4천억원)에 달합니다.
트럼프의 지분은 60% 정도로 약 46억달러(약 6조1천억원) 가치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테마주'로 기대를 한층 받으면서 '밈' 주식으로 떠올랐지만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트루스소셜의 매출은 330만달러에 불과하고 영업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그밖에 도넛업체 크리스피 크림이 맥도날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40% 급등했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0.71% 상승한 2,757.0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3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입니다.
외국인이 6천억원, 기관이 4천억원 넘게 순매수해 총 1조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장중에 8만원 선을 깨고 올랐다고요?
[기자]
삼성전자가 어제 장중 한때 8만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장 초반 2년 3개월 만에 '8만 전자'가 됐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면서 종가는 7만9천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 주가도 4%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17만원 선에 안착했습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최근 들어 두 대장주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올해 들어 반도체 종목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치솟고 있는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따라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고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끝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인공지능 관련 기대감 속 반도체주 움직임이 시장 전반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도 8만원을 돌파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8만원대에 물린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8만원을 넘어서자마자 매도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어섭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의 오름세 속에서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돌파할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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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8% 하락한 39,282.33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28% 내린 5,203.58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42% 하락한 16,315.70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조정 장세가 지속하면서 이틀째 숨 고르기 하는 양상입니다.
미국 증시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쉬면서 이번 주 거래일이 줄었고, 금요일에 중요한 물가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관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요일에 나오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납니다.
[앵커]
미국 증시를 이끌던 대형 기술주들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기자]
대형 기술주, 빅7 가운데 테슬라와 알파벳만 오르고 나머지는 하락해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발표한 영향입니다.
테슬라 대표 비관론자로 꼽히는 애널리스트가 올해 테슬라 출하 전망치를 낮추긴 했지만 이런 악재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입니다.
테슬라에 이어 알파벳도 0.40% 오른 150.67달러로 마감한 반면 나머지 5개 종목은 모두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계기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주가가 6일간의 랠리를 멈추고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이 종목으로는 어떤 게 있었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회사,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가 거래 첫날 16%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59%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트럼프미디어는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와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됐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회사 가치는 약 78억달러(약 10조4천억원)에 달합니다.
트럼프의 지분은 60% 정도로 약 46억달러(약 6조1천억원) 가치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테마주'로 기대를 한층 받으면서 '밈' 주식으로 떠올랐지만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트루스소셜의 매출은 330만달러에 불과하고 영업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그밖에 도넛업체 크리스피 크림이 맥도날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40% 급등했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0.71% 상승한 2,757.0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3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입니다.
외국인이 6천억원, 기관이 4천억원 넘게 순매수해 총 1조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장중에 8만원 선을 깨고 올랐다고요?
[기자]
삼성전자가 어제 장중 한때 8만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장 초반 2년 3개월 만에 '8만 전자'가 됐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면서 종가는 7만9천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 주가도 4%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17만원 선에 안착했습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최근 들어 두 대장주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올해 들어 반도체 종목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치솟고 있는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따라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고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끝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인공지능 관련 기대감 속 반도체주 움직임이 시장 전반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도 8만원을 돌파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8만원대에 물린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8만원을 넘어서자마자 매도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어섭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의 오름세 속에서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돌파할지도 기대됩니다.
#뉴욕증시 #나스닥 #트루스소셜 #코스피 #삼성전자 #3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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