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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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장세를 보였다. 오전장까지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후 마감을 향하면서 다시 숨고르기 이탈대열이 나타났다. 시장에 재료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그간 오른 지수만큼 차익실현 움직임도 적잖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31(0.08%) 내린 39,282.3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4.61포인트(0.28%) 떨어진 5,203.5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68.77포인트(0.42%) 떨어져 지수는 16,315.7에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 목요일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 거래일째 조정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선 그간 약세를 보였던 테슬라가 2,92% 오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 눈에 띄었다. 기술주 가운데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7% 이상 급등했고, 맥도널드와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한 도넛회사 크리스피크림이 39% 이상 폭등했다.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헤인린 수석 투자가는 "(기술주 상승에만 집중되던) 시장이 확대되고 경기 순환 주식들이 더 주목받고 있다"며 "경제는 여전히 양호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목표치를 상당히 초과한다는 것이 경제지표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이번주는 3월을 마무리하는데 비교적 조용하고 짧은 한 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노동시장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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