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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의대 정원 확대

'의대 정원' 늘자…광주 부동산 시장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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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광주 등 비수도권에 82% 배정

아주경제

[사진=라인건설]




최근 정부가 최근 2000명 규모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발표한 가운데 정원 증원이 확정된 지방 대도시 부동산 시장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증원 의대 정원 총 2000명 가운데 경인 지역에 18%인 361명을 신규 배정하고, 비수도권에는 82%인 1639명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의대는 신입생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수혜 지역 중 특히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지 않은 광주의 부동산 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는 국립대인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추가 증원됐다. 조선대에도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광주에 신규 배정됐다. 서울 소재 8개 의대의 총 정원이 826명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원이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학군 수요를 활용한 분양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라인건설은 광주의 명문학군 일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에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 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을 초청하고 무료 강연을 진행한다.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무료로 1000명을 모집하고 같은 달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해당 강연을 열 계획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인 ‘위파크 일곡공원’은 총 1004가구의 대단지로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 84㎡ 569가구와 △ 138㎡ 228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달 청약에서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특히 84㎡ A타입에는 1516명이 몰려 7.43:1의 경쟁률로 완판을 기록했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인근 대비 3.3㎡ 당 약 200만 원 저렴한 분양가와 국내 최초로 청약일정 확정 전에 미리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호평에 더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호재까지 겹쳐 완판된 84㎡A 외에도 모든 타입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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