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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신슬기 "학폭' 촬영 중 눈물도…모방 안타까워[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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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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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가 '학교폭력'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배우 신슬기는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의 주제와 학교폭력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티빙 시리즈.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다.

신슬기는 학교폭력 장면 촬영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구설하(최윤서)와 성수지(김지연) 폭력신을 촬영하며 눈물을 흘렸다. 감독님도 놀라서 우시고 촬영 감독님도 우시고 지켜보는 우리도 울면서도 '어떡해. 할 수 있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회상했다.

신슬기는 "그때부터 오히려 한 배를 탄 느낌이었다"라며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촬영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2학년 5반이 진짜 학교 다니는 것처럼 등교하고 교복 입고 오늘 밥차 메뉴 뭘까 이런 얘기를 나눴다. 마지막 컷 외치자마자 눈물이 나더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피라미드 게임'을 모방하는 학교 폭력이 발생하며 작품 제목을 언급한 가정 통신문이 등장하기도 한 상황. 이에 신슬기는 "모방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놀랐고 안타까웠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자체가 폭력이 소재지만 어떻게 심각성을 알리고 헤쳐 나가고 부조리한 게임을 성수지라는 역할이 파괴하고 부숴버리나에 서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저희는 최대한 심각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실제로도 그런 장면을 촬영할 때 되게 무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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