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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6.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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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10 총선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며 투명한 선거 관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제 이틀 뒤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4·10 총선의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은 오는 28일이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 뒷받침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 시 이송 전체 과정에 경찰이 동승하도록 하고 개표 과정에도 수검표 절차를 추가해 투명하게 관리하기로 했다"며 "행정안전부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빈틈없이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허위사실 유포, 금품 수수와 같은 범법행위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검찰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법질서를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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