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투명·공정 총선되도록 총력 뒷받침···검경, 선거사범에 무관용 대응해야"

[尹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많은 국민들이 주권 행사하게 지원"

"선거사법 엄정 단속해 법질서 확립"

"딥페이크 등 허위정보에 철저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틀 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여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 투표시 이송 전체 과정에 경찰이 동승하게 하고, 개표 과정에도 수검표 절차를 추가해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했다”며 행정안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조 아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만드는 일에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허위 사실 유포, 금품 수수 등 범법 행위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법 질서를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딥페이크와 같은 새로운 양상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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