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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Mnet 신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가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net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 참가자 A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는 중학생 시절 2년 동안 A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가 제 초성을 말하며 더럽고 못생겼다는 폭언을 했다" "A와 같은 무리 친구들이 제 가방을 빼앗아 집에 가지 못했다" 등의 피해 정황을 밝혔다.
또 "평소 신발을 많이 밟거나 저를 벌레 같이 보는 시선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정신과 치료를 다니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A는 제게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 일로 작성자는 5년 가까이 고통 받으며 지냈다면서 "A가 아이돌이 되는 모습은 못 보겠다. 사과도 안 했는데 잘 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이와 함께 A의 중학교 졸업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해당 학폭 폭로 피해 주장글을 두고 누리꾼들의 여러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작성자를 향한 응원을 보내는 이들도 있고, A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도 보인다.
또 A의 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누리꾼도 등장해 "A가 사과했다" 등 편을 들기도 했다.
'아이랜드2' 참가자에 대한 학폭 논란으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Mnet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Mnet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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