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2시30분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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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에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뒤쫓고 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중부경찰서는 오전 2시30분쯤 112에 인천 월미도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음주 측정을 위해 차량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지만 운전자는 되레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목과 손가락 등에 부상을 입은 A경장과 B경장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차량 번호판을 특정한 뒤 운전자 검거 작전에 나섰다.
경찰은 "운전자를 검거하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형법 제136조(공무집행방해)에 따르면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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