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ING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인터뷰에서 우주소녀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전화 와서 맨날 결말을 물어봤다. 심지어 백하린은 왜 ‘매직’ 노래를 흥얼거리느냐고 물어보길래 ‘안 알려준다’고 답했다. 모르고 보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를 통해 A등급부터 F등급까지 서열을 정한 뒤 서열이 낮은 학생에게 폭력을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김지연이 우주소녀 멤버들의 ‘피라미드 게임’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 티빙 |
배우들끼리 케미를 묻는 질문에 김지연은 “진짜 학교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25명이 반에 다 있어야 하지 않느냐. 교복차림으로 하루종일 옷도 안 갈아입으니 동질감이 생겼다. 여기에 같이 밥을 먹고, 같이 퇴근하고, 또 다음날 만나고하니 진짜 학교 다닐 때 생각도 많이 났다”며 “심지어 현장에서 누구는 자고 있고 누구는 웹툰 보고 있고 그런 모습을 보니 반 친구들 같아서 안 친해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지연이 연기한 성수지는 방송 말미 고락을 같이한 친구과 함께 단단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지연은 그 같은 친구는 없느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에 힘든 일을 겪고 이겨낸 친구들이 누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친구들이 우주소녀 멤버들”이라며 “지금 생각하면 같이 큰 일을 겪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지이자 동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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